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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영월엄씨대종회보 41호 장한 의행이 200여년 지나 노산군으로 강등되었던 단종이 다시 임금으로 복권되면서 묘 소를 장릉으로 추봉하는 과정에서 우리 엄문의 시조공을 비롯한 10세조까지 선조님들의 묘 소가 평봉이 되어 모두 실전당한 억울한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천지신명의 조화로 억울함을 당한 조상님들의 원력으로 하늘에 큰 제를 올리면서 충 의공 엄흥도충신 기념관 전체를 소지올리는 장면이 연상되어 옛날부터 전해오는 선현들의 말 씀에 큰 불이 나면 무언가 좋은 징조가 있을거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용기와 큰 희망으로 용솟 음치 게 되어 화재를 애석하게 생각하는 많은 종현님들의 위로전화에 오히려 앞으로 우리 엄 문 모 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격려까지 한 사실도 있었음을 밝혀드립니다. 청소년 시절 부모님과 함께 영월의 시조공 및 선조님들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면서 몸 소 현 장에서 실천하며 얻어지는 충효에 대한 체험이야말로 인간으로서 근본을 찾는 일로 그 렇지 못한 사람과는 모든 면에서 삶의 결과가 비교가 되지 아니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과거 암울했던 빈곤시대에 비하여 물질적으로 엄청나게 풍요로운 현 시대에서 혼탁 한 사 회현상을 지켜보면서 청소년 시절부터 충효정신 함양에 새로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길만 이 우리들 모두에게 행복한 삶이 보장될 것입니다. 백년 모은 재물은 하루아침에 이슬이요, 오늘 하루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라는 선각 자의 말씀을 상기하지 않더라도 자라나는 엄문의 청소년들을 위한 미래교육관 건립의 참뜻을 혜량 하시고 대동보 입보신청, 헌성금 납부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주실 것을 거듭 말씀드립 니다. 끝으로, 우리 엄문 모두가 조상님의 음덕과 감응으로 가정과 건강, 경영하시는 모든 일들에 행운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 화 교 육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