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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병전쟁의 위대한 전투┃33 ▶ 문경 갈평리 전투 이강년 의병부대의 갈평전투는 1907년 9월 10일과 11일 이 틀 동안 전개되었다. 9월 10일 이강년은 부대를 거두어 혜국 사를 지나 요성 쪽으로 행군하였다. 이동 중에 갈평 부근에 일 본군이 나타났다는 정보를 얻었다. 이강년은 급히 병력을 갈 평으로 이동시켰다. 용연에서 부대를 넷으로 나누어 40여 명 의 일본군을 포위하였다. 우선봉 백남규는 갈평 남산에, 좌선 봉 하한서는 갈평 북산에, 우군선봉 권용일은 갈평 동산에 오 르게 하였다. 또한 총독장 이만원은 중앙으로 공격하면서 일 제히 공격을 퍼부었다. 일본군은 혼비백산하여 많은 군수물자를 버리고 도망쳤다. 의병들은 일본군을 추격하여 소대장 · 하사 · 순검 등을 사살 하고 1개 소대를 괴멸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갈평리 전투는 신태식 부대와 이인영 의병이 이강년의 부대와 연합 하여 이룬 승전이었다. ▶ 소백산 죽령일대 전투 이강년 의병부대는 갈평전투 후 10월 24일 단양으로 이동하는 도중 죽령으로 일본군수비대가 들어온다 는 정보를 듣고, 10월 31일에 죽령 일대를 차단하였다. 이후 이인영 의병부대와 연합하면서 죽령 일대를 중심으로 열흘 동안 일본군수비대와 접전하였다. 11월 2일에 죽령을 넘는 수비대를 공격하여 6명을 사 살 한 뒤에 일본군의 추적을 뿌리치고 철수하였으나, 연합의병은 매우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이강년은 부 대를 수습하여 소백산 등성을 넘어 영춘으로 이동하여 전투를 계속하다가 까치성 전투에서 부상하여 피 체되었다. 문경 고모산성 문경 갈평전투지(경북 문경읍 갈평리 산 127-2) 소백산 죽령전투지(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죽령주막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