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倡義曉諭文(창의효유문) 의병을 일으키기 위하여 알아듣도록 타이른 글 ○ 나라를 위하여 의병을 일으켜야 하는 것은 옛날부터 있어왔던 당연한 도리인데 ○ 따르고 따르지 않는 사이란 충신과 역적임을 스스로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 모임에 한번이라도 참석치 아니하고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면 부모에 대한 의리를 모르는 짐승과 다를바 없으니 과연 옳은 일이라 할 수 있겠는가? ○ 우리 고을은 백리가 되는 고을인데 마음을 같이 하여 힘을 다 한다면 ○ 우리 구획만이라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계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니 ○ 엎드려 원호옵건데 여러 점존은 밤을 새워서라도 달려와 함께 자리하여 거사를 모도하기 바라노라! 1896 병신년 청송의진의 창의를 위한 백의 종사 서효원 선생의 말씀 적원일기에서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