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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엄씨대종회보 41호 21 더불어 운영에 필요한 비용까지 부담하면서 지금까지 유지하여 왔던 것은 오직 단일 본 관을 가진 성씨로 한 혈통에서 이어받은 일가친척으로 서로 간에 남다른 충효의 정신을 조상 님으 로부터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영월 미래과학정신문화교육관을 완공하고 나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수시 로 여가를 활용하여 우리 엄문의 시조님을 비롯한 선조님들의 발자취를 찾아보면서 인 간의 근본인 뿌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다는 것은 모든 학문 연마에 앞서 최우선적으로 갖추 어야 할 가장 큰 덕목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어린 시절 우리들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엄문의 본관인 영월을 방문하였으나 엄 문으 로서 긍지를 갖기는 커녕 큰 실망을 가슴에 안고 돌아간 경험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후, 시조공 및 10세조까지의 중조제단 조성, 총제공 ·충의공 묘역 성역화를 마쳤 으며 수십년간 노력하여 준공된 충의공 기념관이 2021년 6월 25일 새벽 2시에 비록 화 재로 소실되었지만 영월군 당국으로부터 복원 및 충의공공원으로 한단계 높여 조성하기로 한 충의 공 엄흥도충신기념관 화재 현장 등 오는 2022년 10월 15일 시향대제일에 본 정신문화 교육 관이 개관하여 교육을 실시하면 이제는 엄문의 자손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특히 2021년 6월 25일 새벽 2시에 충의공 엄흥도충신 기념관이 하늘높이 훨훨 불타 고 있 는 현장을 MBC방송이 방영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스쳐가는 생각에 이제 우리 엄문의 시조 공을 비롯한 10세조까지의 조상님들의 묘소가 실전당한 억울한 일들이 모두 해결되고 후손 들도 잘 살게 될 것이라는 영감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이씨조선의 6대 어린 임금 단종이 숙부인 세조 임금으로부터 사약을 받고 비참 하게 죽은 시신을 당시 영월 엄흥도 호장이 남몰래 장사지낸 뒤 우리 엄문의 선산인 동을지 에 암 대동보 입보 신청과 영월 미래과학 정신문화 교육관에 대하여 안내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