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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동 15호분 순장인골 송현동 15호분, "송현이"를 포함하여 4명의 순장자가 잠들어 있던 곳입니다. 머리를 동쪽으로 두고 무덤의 입구부터 여자, 남자, 여자, 남자의 순서로 누워 있었습니다. 법의인류학, 유전학, 해부학적 방법을 통해 4명의 순장안골을 분석한 결과, 특별한 외상이 없고 발굴 당시 바른 자세로 발견되어 매장 되기 전에 중독사 또는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 됩니다. 무덤 입구에서 발견된 "송현이"는 정강이와 종아리뼈의 상태로 보아 무릎을 많이 꿇는 생활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주인을 가까이에서 모시던 시녀가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