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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신단비(天地神壇碑)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1935년 5월 9일 설치) 이 비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충혼탑 입구에 있었던 것으로 일제가 미신타파를 명분으로 설립을 강제하였는데 사실은 경외의 대상인 자연신을 내세워 조선 농민의 정신을 통일하고 장악하기 위한 식민지 농촌 사상 통제 정책의 산물이다. 일제는 이 비의 설치장소와 크기, 조경방식과 춘추 제전 방식까지 제시하였는데, 1930년대 농촌진흥이라는 미명하에 자행한 총력적인 농촌 통제 양상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