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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순장 소녀 송현이의 비사벌 이야기
2007년 12월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 산92번지 송현동 15호분으로 이름 붙여진 파괴된 무덤 안에는 다음 세상에서도 주인을 섬기기 위해 목숨을 바친 16살의 소녀가 있었습니다.
왼쪽 귀에 금동 귀고리를 하고 153cm의 작고 아담한 체구에 가는 허리를 가진, 1,500년 전 그 때 그 모습으로, 그녀가 지금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출토된 유적 이름을 따서 "송현이"로 불리는 그녀가 우리에게 손을 건네고 있습니다.
그녀의 고향, 빛 뜰(비사벌)로 안내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