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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23년 5월 Special Theme 독립운동사 연구교육의 현황과 과제 독립운동사 연구 · 교육 강화해야 동사 교육의 뿌리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나아가 과학 기술의 발전 즉 메타버스, AI, 빅데이터 등의 발전에 따라 전시 도구가 학생층의 욕구와 맞물리면서 자연 스럽게 학생들이 독립운동을 추체험할 수 있게 되었 다는 점은 향후 독립운동사 교육이 주의해야 할 점 이라 할 수 있다. 독립운동사,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그렇다면 독립운동사는 어 떻게 가르쳐야 할까? 독립운 동사 교육은 결국 독립운동 사 연구의 결과를 학생들에 게 알기 쉽고 교육적으로 가 르쳐야 한다는 전제 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기에서 ‘교육적’이란 무 엇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 다. 독립운동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교육적’이란 의 미가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보면 국가가 규정한 교육과 정이 ‘교육적’이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교육과정 의 틀 내에서 독립운동사 교 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특히 『한국사』 · 『세계사』 · 『동 아시아사』로 구성된 현행 역 사과 교육과정 내에서 『세계 사』 · 『동아시아사』는 선택과목 이므로 2, 3학년에서 선택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따라서 고등학교 1학년에 편성된 필수과목인 『한국사』 교육이 학생들에 대한 마지막 역 사교육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독립운동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는 내용이 방대하고 사실의 서술이 단편적 이어서 학생들이 교과서만을 통해서 독립운동사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교과서 중학교 『역사』(교사용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