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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국민대표회의 100주년! 민족운동 세력의 통합과 혁신을 도모하다 32 2023년 3월 2월 3일 회의에서는 6개 분과(군사, 재정, 외교, 생 계, 교육, 노동)와 2개 위원회(헌법기초, 과거문제조 사)를 두기로 하여 각 분과와 위원회 위원 선출에 들 어가 2월 6일에 마쳤다. 2월 21일 대표들의 선서 및 선언문 선언식이 거행 되어 비서장이 선서문을 낭독한 후 출석한 98명의 대표들이 서명하였다.(신병 또는 사고로 출석하지 못한 대표들을 추후에 서명) 2월 22일 회의에서는 회의의 예산안이 제출되었고 주비위원회 위원장 남 형우를 대신하여 신숙이 주비회의 경과를 보고하였 다.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각 지방과 단체 대표 들의 서면보고(낭독)가 진행되었다. 개조론과 창조론의 대두 3월 5일부터 시국문제에 대한 토론이 시작되다. 3 월 9일 시국문제 토론에서 윤자영 등 18명이 3개 항 의 제의안을 제출하였다. 이 제의안의 핵심 내용은 (1) 세계 피압박민족의 해방운동과의 동일 전선, (2) 혈전 중심의 독립운동, (3) 상해 임시정부의 개조였 다. 임시정부 ‘계통론’ ‘법통론’으로도 불린 3항의 임 정개조론은 창조파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 리하여 3월 12일 회의에서는 시국문제 논의를 정지 하고 제출된 의안에 대하여 토론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회의에서는 윤자영 등의 개조론에 맞서 김우희 가 제의안을 제출하였는데 “임시정부를 포함한 일체 의 기관과 단체를 해소하고 새로운 독립운동의 중앙 기관을 건설하자”는 창조론이었다. 회의는 우선 윤 자영 등이 제출한 제1의안(개조론)을 상정 · 토의하였 는데 1개항씩 분리.토론하여 의결하기로 하였다. 3월 13일 의장 김동삼이 윤자영 등의 제의안 가운 데 제3항(임시정부 개조안)에 대한 토론이 있을 것 임을 선포하였다. 이에 창조파의 원세훈이 “대한민 국 임시정부의 무엇을 개조한다”는 이 제의안은 ‘헌 법 기초(起草)’라는 항목을 넣은 본회의 의정에 위반 이 됨”이라고 하여 의안 상정 자체를 반대하고 나섰 다. 이후 토론이 진행되다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정 회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105명의 대표가 대거 참석 했는데 임정개조론의 통과를 둘러싼 세 대결을 염두 에 둔 양파 대표들이 참석한 탓이었다. 이어 3월 14일, 15일, 16일, 20일에 계속된 회의에 서도 임시정부 개조론의 상정에 대한 반대론이 지속 되었다. 이후 회의는 개조파와 창조파의 두 진영간 에 논쟁이 지속되었다. 3월 21일 회의에서는 김창환 등 12명의 군인구락 부 소속 대표들이 시국문제에 대한 긴급제의를 하였 다. 그 내용은 “과거 분립적 독립운동기관은 금후(1 월 3일이후) 존재를 일체 불허하는 동시에” “상해임 시정부도 과거는 인정하고 금후의 존재는 부인하고 오직 실제 독립운동에 적합한 통일적 최고기관을 공 고히 조직하기로 결의함”이었다. 창조론과 같은 맥 락이었다. 의장 김동삼이 다시 임정개조안을 상정하고 제안 자에게 설명하도록 했으나 회의장이 소란해져 정회 되고 말았다. 이후 며칠 동안 개회하지 못하였고 타 협을 위해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10여 차례 비 공식회의를 열었으나 양측간에 임정개조안에 대한 논전이 되풀이되었다. 4월 11일에 재개된 회의에서 대표회 간부진은 임 시정부 개조안으로 촉발된 개조파와 창조파의 대립 을 잠정적으로 미루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국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