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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의병 기념공원이 건립된 화전등의 역사와 전설
三綱亭
참꽃이 많아서 봄날이면 꽃구경 다니던 곳
그래서 화전등(花田墱)이라 하였지요
이곳의 참꽃은 꺽지도 말고 먹지도 말라하였는데
알고보니 1896년 병신병화(丙申兵禍)에
청송의병 전사가들의 무덤과
꽃다운 18세 방년이 부(夫)의 전상사로
뒤따라 죽은 이가 무덤가에 핀 꽃들이라
지난날의 아픈 역사!
역사에 남겨져야 할 청사유언(靑史有言)의 꽃들이니
꽃대는 꺽지 말고 꽃잎은 먹지말라 하셨던 말씀
국권상싱 극복위한 경설유편(經設類編) 저술의 참뜻이라니
◎ 의병으로 나라 지킬 도리 다 한 군위신강(君爲臣綱)
◎ 의병정신 뜻을 이어 나라 찾을 뜻을 세운 부위자강(父爲子綱)
◎ 남편따라 죽음을 택한 애석한 여인의 부위부강(夫爲婦綱)
사재삼강록(事載三綱錄)하였으니 충의지향(忠義之鄕) 보본이라
삼강절의(三綱節義) 자랑하는 화전등 부강계곡
산자수명(山紫水明) 청부고을 국립공원 주왕산
백석탄의 지질공원 자연을 노래하니
삼강정(三綱之道) 함께하니 푸른솔(靑松)의 푸르름이 더해지리라
(적원일기와 청송군지 사료 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