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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심창 元心昌 1906. ~ 1971
팽성읍 안정리 출신으로 14세 청소년 시절에 1919 부용산의 3.1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 일본의 니혼대학에 유학하였고,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가 되어 국권 회복에 몸을 바쳤다. 1930년대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일제의 밀정을 처단하고, 텐진의 일본총영사관에 폭탄을 던졌으며, 1933년에는 동지들과 함께 윰삼정 의거를 계획하였다. 일제에 검거되어 무기징역을 치르게 되었는데, 1945년에 조국이 광복되었다. 옥에서 풀려난 그는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민단) 단장을 지냈고, 마지막까지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였다. 1977년에 대한민국정부는 건국훈장 독립장으로 그의 공적을 포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