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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영월엄씨대종회보 40호 지난 6월 25일 새벽 2시경 영월군 소재 충의 공엄흥도충신기념관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해 불과 몇 시간 만에 전소되고 말았습니다. 이씨 조선의 500여년 역사상 충효의 상징과 도 같은 충의공엄흥도충신기념관이 불타버린 것입니다. 충의공엄흥도기념관에는 우리나라 화폐 5천 원권과 5만원권에 이율곡과 신사 임당을 그린 이종상 화백의 작품 인 충의공 영정과 단종의 의행도 등 14폭의 그림이 전시되어, 영월 을 찾는 관광객들과 동양화 및 인 물화를 전공하고 있는 청년 대학 생들의 필수 학습 관람코스가 되 어 왔습니다만 애석하게도 이제는 관람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충의공 기념관은 안타깝 게도 사라졌지만 아직도 충의공의 혼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2021년 7월 16일 강원도민일보에 특보로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 기사 내용은 지난 6월 25일 원인 모를 화재로 모두 타버린 충 의공 엄흥도 기념관에 최근 멸종 위기인 대물 황구렁이가 화재로 인해 잔해물이 쌓여있는 기념관 뒤편 창고의 문짝을 지탱하도록 양쪽에 세운 기둥 위 선반에서 2m 길이의 황구렁이를 발견했다는 내 용입니다. 충의공엄흥도충신기념관의 소실, 충격과 한 탄은 금할 수 없지만 여기서 주저할 수 없지 않 겠습니까? 충의공 뜻을 기리는 일마저 불태워 사라지게 할 수는 없겠습니다. 대종회에서는 관계 기관 등과 협력하여 그 뜻 을 살리는데 힘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충의공엄흥도충신기념관화재( 火災)로전소(全燒) ▲ 충의공엄흥도충신기념관 화재 전 사진 (작은사진: 가운데엄복섭전기념관관리인부부, 1998년∼2008년관리했음) ▲ 충의공엄흥도충신기념관 화재 후 사진 (작은사진 : 앞줄 엄재진 기념관 관리인, 2009년∼현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