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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24년 7월 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해 기념관 건립도 고려하겠습니다.” 신중하면서도 합리적인 답변으로 판단되었다. 추후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이어 ‘전라남도독립운동기념 관’이 우뚝 서는 날을 기대해 본다. 김지사는 지난 105주년 3 · 1절의 ‘3 · 1절 기념사’와 작 년 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 과 희생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 명예수당과 의료비 지원 등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선양과 보훈에도 성심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김지사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그에 따른 여러 정책은 다른 광역 지자체의 모범이 될 만 하다고 평가 할 수 있을 듯 하다. 2025년 말에 계획대로 새로 ‘남도 의병역사박물관’이 준공된다면 기존의 한국사, 역사 · 문 화 · 민속, 독립운동 관련 기념관 · 박물관 등을 연계하여 효율적 운영방안을 세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에 대 한 김지사의 설명이 계속됐다. “전쟁기념관, 육군박물관, 해군사관학교박물관 등 유 사 전쟁 관련 박물관과 연계하여 ‘임란의병 특별전’ 등 소장 유물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 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남도의병 이 대거 참여한 ‘2차 진주성 전투’를 소재로 한 특별전 을 기획하며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또 독립기 념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호남호국기념관, 제주항일 기념관 등과 협력해 ‘한말의병 특별전’ 등 소장 유물 순 회 전시회를 개최하겠습니다. 대한제국 군복 및 무기류 등 한말의병들의 무기도 순회 전시할 것입니다.” 독립운동 등 ‘의향 전남’의 보훈정책 펼쳐 김지사는 2023년 6월부터 보훈 업무 전담 보훈선양 팀을 신설해 ‘의향 전남’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 한 현충·보훈 사업을 추진 중인데, ‘QR코드로 만나는 우리 동네 현충시설(화순)’ 등 전국 최초로 QR 코드를 이용한 현충 사업을 시군과 연계해 추진하고, 독립유공 자 유족 235명과 전몰·순직 군경 유족 2,400명 등께 보 훈명예수당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전남 국립호국원을 장흥군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 두었다고 했다. 그 동안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국 가유공자들이 전북 임실호국원 등 타 지역에 안장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와 유가족이 더 가까이 모실 수 있도록 2만 기 규모의 봉안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한다. 지역민들이 호국 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이에 전남도민과 학 생들을 대상으로 호국 정신 함양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고 했다.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현충시설 답사(광양), 아 이들의 보훈의식을 높이는 ‘역사이야기’(해남), 호국인 물 추모시 공모전 및 시비 건립(고흥) 등 시군과 함께 다 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사는 나라 를 위해 싸우신 순국선열께서 남겨주신 땅에 살아가는 미래 세대가, 은혜를 되새기고 뿌리를 잊지 않도록 정 의로운 전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포부를 밝혔다. 민선 2기 취임 2주년에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 트로 세계 향해 비상” 끝으로 김지사가 생각하는 전라남도의 긴급 현안이 나 주요 정책 과제로 어떤 것을 들 수 있는지 물었다. 김 지사가 생각하는 도정(道政)의 핵심적 가치나 궁극적으 로 도정을 통해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하 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도 들어보았다. 아울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