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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거기념비를 재건립하는 취지 1910년 우리 민족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참담한 생활을 했다. 그러나 민족의 선각자요 지도자이신 천도교 제3세 교조 손병희 선생은 미구에 거국적 독립운동을 펼 것을 획책하고 그 자금과 조직과 훈련에 착수했다. 자금은 천도교 대교당을 짓는다는 명분으로 조달하고 조직 훈련은 천도교인들을 130일간 연성 수련토록 했다. 이에 교인들은 논밭을 팔아 헌납하니 교인되면 세간이 망한다는 말은 공공연한 사실이였다. 이런 맥락속에서 부여교구에서도 자금 갹출과 조직 연성을 쌓았다. 드디어 1919년 3월 5일 교인은 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