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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에 간도 영토의식 강화, 백두산은 20세기 초 민족 상징화돼 독립운동은 이주 한인, 간도문제, 백두산 문제와 밀접히 관련 서간도 · 북간도 지역은 독립운동의 본거지 중국 단독 ‘창바이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백두산은 초국경 유네스코 세계유산 돼야 백두산은 겨레의 ‘영산’이자 독립운동의 상징 오늘날 ‘간도(間島)’와 백두산에 대한 인식은 한국의 민족주의와 민족적 정체성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남북만주 일대가 한국독립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된 곳이었고, 우리 민족의 역사무대였던 만큼 독립운동과 한국민족주의 역사인식의 원형이 형성되었다. 백두산  주변의 곳곳이 독립운동의 현장이다. 두만강 건너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인 북간도 지역과 압록강 건너편 서간도 지역은 일찍 이 한인들이 삶의 터전을 잡고 독립운동을 전개한 역사적 현장이었던 것이다.        중국이 지난 3월에 ‘창바이산(長白山, 한국명 백두산)’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였다. 그러나 백두산은 초국 경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백두산은 분명 동북아 공동의 큰 산, 우리의 산이다. 겨레의 영산인 백두산과 하늘못(천 지)을 오르며 이 영산과 영지(靈池)가 한 때 우리의 땅이었고, 영원히 우리의 마음 속에 있음을 ‘백두산 답사’를 통해 자각할 수 있다.      Theme 1. 간도, 백두산 인식과 독립운동・은정태 Theme 2. 백두산 주변의 주요 독립운동과 유적지・강위원 Theme 3. 중국 측 ‘백두산(Mount Changbaishan)’세계지질공원 지정과 백두산 문화유산의 원류・문상명 Theme 4. 중국 동북지역(만주) 독립운동 현장과 백두산을 가다・이윤옥 광복 제79주년 기획특집 ‘한국독립운동과 백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