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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엄씨대종회보 41호 13 새해 새아침을 맞이하여 찬란히 솟아오르는 태양과 함께 엄문의 시대를 열어갑시다. 곳을 보고 그 곳에 암장하고 모두 자취를 감추었던 것입니다. 그로부터 240여년이 지난 뒤 숙종 임금 때 노산군이 단종으로 복위되어 장릉(莊陵)으 로 조 성되는 과정에서 우리 엄문은 시조공 및 10세조까지 묘소가 평봉이 되어 실전하게 되고 선산 들은 이씨조선왕조에 넘어가는 엄문으로서는 왕조를 위하여 좋은 일을 하고도 조상님들 의 선 산과 묘소를 잃어버리는 참혹한 일을 당한 것을 우리 후손들은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 그간 우리 엄문의 선현 중에서도 억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종현들이 많이 있었음 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지않아 한을 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엄문의 후손이라면 부끄러움 이 없 는지 가슴에 손을 얹어 깊은 반성이 있을 때 이 숙원이 풀릴 것이라고 감히 생각하게 되었습 니다. 아직까지도 충의공 엄충신의 숭고한 정신을 이해 못하고 그간 직계 장손이다 자손이다 하 면서 이익이 있는 일에는 수백여년 가까이 분란을 일으켜오면서 대동보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을 지켜보면 언제가 되어야 선현들의 한이 풀릴까를 걱정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지 오 늘날 우리 후손들은 살아생전에 깊은 반성과 더불어 새로운 마음으로 이 숙원을 반드시 해결 하여야 할 것입니다. 충의공 엄흥도 충신으로 인하여 잃어버린 선산은 반드시 충의공의 이름으로 숭고한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충의공 엄흥도충신 기념공원 조성과 불타버린 충의공기념관을 복원하여 자라 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적으로 귀감이 되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옛말에 세살 때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을 상기하면 청소년 교육은 세살부터 7세까 지, 7 세에서 10세까지 좀 더하여 13세까지만 잘 시키면 80세뿐만 아니라 100세까지 일생을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