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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기념비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된 다음 해인 1946년 5월 고 홍삼봉 장로의 가정에서 창립된 우리해성교회는 해방직후의 혼란 속에서도 온 성도들의 성령강림 체험을 통하여 날마다 선교와 부흥의 역사를 더하여 가고 있던 중 불행히도 한국전쟁의 참화를 맞게 되었다. 이때 교회 설립 공로자인 정연행 전도사를 바롯하여 윤응칠 집사, 이춘석 집사, 조봉익 집사, 윤행원 성도, 김두명 성도, 문병길 성도께서는 공산당의 모진 고문과 협박,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교회를 섬기면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신앙의 지조를 굳게 지키시다가 1950년 9월 28일 거룩히 순교하셨다. 사도 베드로의 순교가 선교와 교회 모두의 초석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 교회도 이들 선대들의 숭고한 신앙과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교회임을 고백하며 교회창립 61주년을 맞아 이 분들의 거룩한 뜻을 새겨 기념하고 그 정신을 영원히 이어가고자 모든 성도들의 뜻을 모아 여기에 이 비를 세운다. 주후 2007년 9월 30일 해성교회 성도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