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page

Special Theme  6 · 25전쟁 정전70주년 특집 독립군 · 광복군에서 국군으로 활약한 인물들 26 2023년 7월 1919년 10월 신흥무관학교에 도착한 이범석은 일 본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일본군을 탈출한 지청천, 김광서와 함께 교관으로 활동하였다. 교관으로 활동 하면서 서로군정서 교성대 대장도 맡았다. 1920년 4 월 북로군정서 총사령관 김좌진의 요청으로 북간도 로 갔다. 김좌진 총사령관과 함께 북로군정서 부대 를 이끌고 백두산으로 이동하던 중 10월 21일 청산 리 백운평에서 일본군과 조우했다. 같은 해 6월 봉오 동전투에서 크게 패해 독립군을 추적하던 일본군 히 가시지대(東支隊)의 야마다(山田) 연대를 상대로 매 복전을 전개하여 일본군을 크게 무찔렀다. 10월 22일에는 천수평에서 일본군 기병대를 기 습공격하는 전투를 벌였다. 일본군 기병대가 숙영 하 고 있다는 마을주민의 제보를 받고, 새벽에 기습공 격하여 일본군 대부분을 사살하는 전과를 거두었다. 이어 어랑촌 전투에서는 홍범도 부대의 도움을 받아 일본군을 크게 무찔렀다. 26일까지 맹개골·만록구· 쉬구 등에서 일본군과 크고 작은 전투를 벌였다. 청 산리 일대에서 벌인 10여 차례의 전투에서 독립군은 ‘청산리대첩’으로 널리 알려진 대승리를 거두었다. 그 후 이범석은 러시아 연해주 · 시베리아 · 만주 등 지에서 활약한 대한독립군단, 고려혁명군 등에서 활 동하였다. 그러다가 1931년 일본이 중국 동북지방 (만주)을 침략한 ‘만주사변’ 이 일어나자 중국군 마점 백두산 서남쪽 서간도 백서농장에서 일하는 신흥학교 생도들 청산리전투 최대의 격전지였던 어랑촌 1920년대 독립군의 모습 청산리전투 당시 독립군 사용 무기와 깃발, 앞의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