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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25 “전남도는 광역 최초로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 서훈자 17,951명 중 전남은 1,327명으로 약 7%에 불과해 서훈 이 미비한 실정이죠. 이에 2021년 8월부터 2022년 6월 까지 3 · 1운동을 중심으로 미서훈자를 발굴해 18명이 서훈을 확정받았습니다. 2022년 10월부터는 한말의병 (1895년)부터 광복(1945년)까지의 미서훈자를 발굴하 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548명 을 발굴하였고 1,023명을 서훈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 중입니다.” 그러나 김지사는 서훈 신청과 서훈 확정까지 많은 어 려움이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국가보훈부에 서훈 신청을 해도 확정까지는 많은 시 간이 소요됩니다. 신청자의 공적 사항과 활동여부를 검 증하고 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서훈 추천을 한 후 결정되기 때문이지요. 이에 전남도는 국가를 위해 희생 한 독립운동가의 명예를 선양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가 보훈부에 조속한 심사 및 서훈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 할 계획입니다. 서훈 확정은 1년에 3회, 3 · 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 로 발굴된 독립운동가의 활동 자료를 근간으로 『전 남 독립운동사』를 편찬하고, 건립 중인 남도의병역사박 물관에도 해당 자료를 보관하고 전시할 예정입니다.” 김지사는 독립유공자의 발굴 및 서훈에 머물지 않 고, 서훈 신청 과정에서 발굴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전남독립운동사』 편찬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 시, 자료 보존 등의 구상을 밝혔다. 매우 바람직한 일 련의 체계화 작업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착공, 추후 『전남독립운동 사』 발간도 추진 지난 5월 2일 나주시 공산면 건립부지 현장에서 ‘남 도의병역사박물관’ 착공식이 열렸다. 외세 침략에 맞서 구국에 앞장선 호남 의병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고 한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은 민선 7 기 김영록 지사 취임 이후 2019년 발굴한 전남도 역점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전라남도는 1908~9년 전개된 대한제국기 후기의병의 중심지로서 전남도민들은 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착공식에 참석한 김지사(가운데, 2024.5.2, 전 라남도 제공)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감도. 전남 도 는 2025년 말까지 나주시 공산면 영산강 변에 의병 박물관을 건립 할 예정이다(경향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