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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강진갑 무명의병포럼 대표·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25 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라 할 수 있지 요. 벌써 설립 17주년이 되었습니다 만, 본 연구원의 여러 조사·연구사업 에 참여한 연구자만 해도 23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나름의 ‘역사문화 플랫 폼’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 historycontents.com)를 살펴보니 주 요 목표와 실현가치로 ①문화자원을 문화보물로, ②역사에서 찾는 미래 가 치, ③열린 문화연구 플랫폼 등을 내 세우고 있었다. 또 주요 ‘프로젝트’를 보니 소규모 민간 연구소지만, 상당히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고, 학술 행사도 개최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실 강대표는 2007년 2월 한양대 에서 「한국문화유산의 디지털 콘텐 츠화 연구」라는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강대표의 오랜 실 무경험과 관련 연구업적을 반영한 결 과물이었다. 이 논문을 수정하여 『한 국문화유산과 가상현실』이라는 책을 펴냈으니, 강대표는 나름대로 시대를 앞서간 연구자 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계속해서 그가 회장을 맡고있는 한국향토사연구 전국연합회에 대해 들어 보았다. “한국향토사연구전국연합회는 전국의 도, 시, 군 단위에서 활동 중인 54개 향토사 및 지역문화연구회 가 회원 단체로 가입돼있습니다. 규모만 본다면 한 국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라고 할 수 있지요. 19 87년 5월 창립해 1989년 공식 출범했습니다. 매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술논문집 『향토사연구』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제 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현재 사무국을 우리 연 구원에 두고 있어요.” 각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향토사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현판 앞에서 포즈를 취한 강진갑 원장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내부 전경. 앞쪽은 이채정 기획실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