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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민영백 ‘(주)민설계’ 회장(신규식선생기념사업회 이사) 24 2024년 12월 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명하기도 했다. 민회장의 위와 같은 활동이 필요한 이유일 것 이다. 국가보훈부, 정치바람 타지말고 본연의 역할을 제 대로 해야 끝으로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국가보훈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윤석열정부는 작년 6월 5일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시 켰다. 이와 관련하여 독립유공자 후손의 입장에서, 평소에 국가보훈 행정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궁금했다. 출범 1년 반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국가보 훈부의 활동을 평가한다면 어떤지 궁금했다. 민회장 은 말을 아끼면서도 상당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재 국가보훈부는 ‘원호처’로 출발했지요. 그러 나 저는 과거 원호처로부터 별로 도움도 받아본 적 이 없습니다. 오히려 후손들이 원호처를 뒷받침하 는 형편이었지요. 무슨 일이 있으면 거의 제가 비용을 들여 해결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독립기구로 발전해야한다고 생각 해요. 최근의 어떤 단체처럼 이해단체로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정치바람을 타지 말고, 본연의 보훈 업 무를 제대로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근래 보훈부에 서 보상도 많이 하고 있다고 봐요. 더 많이 보상하려 고 고민하기 보다는 오히려 올바로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논리로 해결하려 하면 안된다고 봅 니다. 최근 독립유공자 포상기준이 완화돼서 그런지 문제점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그래도 연금도 받고 상당히 대우받고 있다 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꾸 더달라 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독립운동가 기 념관도 여기 저기 많지요.” 2022년 9월 22일 청주 교외 청남대 대한민국임시정부 광장에서 열린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 식 및 특별기획전 개막식(뉴스매거진 제공). 청주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임시정부 요인으로 활동한 신규식 선 생 순국 100주년 추모식 및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민영백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