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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24년 7월 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과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 역시 사적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지요. 이를 통해 마한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향후 같은 마한문 화권인 광주, 전북과 유네스코 연속 세계유산 등재 를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가겠습니다.” 김지사의 상당히 상세한 답변이다. 근래 우리가 잘 알지못했던 호남지역의 마한문화권 유적지나 유 물이 조사, 공개되면서 새로운 연구와 전시 분야가 개척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전라남도 나주와 영 암 · 함평 등에 있는 거대한 고분들은 마한문화의 상 징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인데, 김지사의 이러한 마한역사문화 관련 시설 건립과 세계유산 등재 는 전 남도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관광 분야와도 연계 할 수 있는 주요 비전의 실천이라 평가할 만 하다. 추 후 순조로운 추진을 기대해본다.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사업 추진 지난 3월 5일 전라남도는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설명회’를 열고, 미서훈 독립운동가 2천 456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광 역 지자체 최초로 2022년 10월부터 역점 추진한 독립 운동 미서훈자 2단계 발굴사업 결과 총 2천 456명을 발 굴하여 전남이 독립운동의 중심지였음을 증명했다고 한다. 전남도는 지난 1단계(2021년 8월~2022년 6월) 사업을 통해 3·1운동을 중심으로 독립운동 미서훈자 128명을 발굴해 80명을 서훈 신청한데 이어 이번 2단 계에서는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광복된 날’까 지 숨어있는 독립운동가를 발굴했다. 지난해 12월까지 3개월간 독립운동가 후손의 신청을 받아 자료를 추가로 찾아내 발굴한 결과 2천 456명의 독립운동 미서훈자를 발굴했다는 것이다. 발굴인원은 의병계열 855명(서훈 신청 예정 152명), 3·1운동 257명 (170명), 학생운동 499명(221명), 농민 · 노동운동 484명 (362명), 국외 381명(118명)으로 전남 출신 독립운동가 가 다양한 항일운동을 펼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전국의 광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이처럼 의미있 는 사업을 추진한 데에는 김지사의 현명한 정책적 판단 이 중요했다고 생각된다. 이에 김지사의 향후 계획이 궁금했다. 이 사업의 현황, 그리고 앞으로 이러한 ‘독립 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을 계속 추진할지 구 체적 계획을 알고 싶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광복회 임원들이 3월 5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신청 설명회’를 마치고 알려지지 않 은 독립유공자 발굴에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한겨레신문 제공). 3·1독립운동 미서훈자 서훈신청서 접수 행사(2022년 7월 7일, 전라 남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