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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여야 하겠습니다 년 가을에 완간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이조판서이신 25세조 엄석정 (嚴錫鼎)공이 시작하시어 고종 12년 을해년에 완간하기에 이르렀으나 판서공께 서 갑자기 서거 하시어 조카인 26세조 공조판서 엄세영공이 서문을 쓰게 되었으 니 대동보 발간이 얼마나 어려웠던 것인가를 우리 후손들은 가슴깊이 새겨야 하 겠습니다. 이어 우리 엄문의 3차 계유대동보 발간은 26세조 엄세영 농상공 대신이 주간 하시다가 승지이시고 종2품인 아드님 27세조 주완(柱完)공에 넘기고 나서 을해 대동보 발간으로부터 58년 되는 해인 1933년 음력 11월에 서문을 쓰심으로서 계유 대동보도 2대에 걸쳐 완간하게 되었습니다. 제4차 임인 대동보는 계유 대동보 발간으로부터 30년 뒤인 1962년 근세에 발 간한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하에서 독립한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로서 대 동보 발간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을 돌아보아도 엄문의 유명인사는 참여하지 않아 의문이 들게 될 뿐입니다. 당대의 유명 인사들로는 대검찰청 차장 검사를 거쳐 국회의원으로 제2공화국 헌 법 기초위원장을 역임하신 엄상섭공, 이승만 대통령의 수양 아드님으로 유명하신 엄홍섭 육군 공병감, 참의원을 거쳐 내무장관을 역임하신 엄민영 장관님 등 엄문의 지도급 종현님들의 면면이 임인 대동보에 참여하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제5차 기미 대동보는 임인 대동보 발간으로부터 17년 만인 1979년 7월에 강 원도 도지사를 역임하시고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재직 중이시던 엄병길 영월엄씨 중앙종친회 초대 회장님이 주관하시어 엄경섭 전 국회의원, 엄영달 국회의원, 엄 효섭 전 대사, 엄대섭 막사이사이상 수상, 엄희섭 전 (주)건영 명예회장, 엄병언 영월종친회장, 엄창섭 대구종친회장, 엄도명 부산종친회장 등 많은 유명 인사들 이 참여하여 완간하였습니다. 당시 잉여금으로 중앙종친회 사무실을 임대로 마련하였으며 다시 엄병길 중앙 영월엄씨대종회보 40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