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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21 국가보훈 외교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국격 드높이고, 국제사회와 연대 강화할 것 올해 1월 초 강장관은 신년사와 언론 인터뷰를 통 해 “보훈외교를 통해 국격을 높이고 국제사회와 연 대를 강화하겠으며, 6·25전쟁으로 맺어진 참전의 인 연을 미래세대로 이어가 보훈을 대한민국 외교의 핵 심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시의적절한 방침이라고 판단된다. 이미 강장관은 최근 프랑스와 독일 등지를 방문하여 ‘보훈외교’를 실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 14일 대한민국과 쿠바가 65년 만에 외교관계를 복원한 바 있어, 추후 한-쿠바 교류가 활 성화될 전망이다. 쿠바에는 상당수의 한인 독립운동 가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에 강장관께 보훈외교 포부와 계획 등을 좀더 상세 히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작년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사업에서 도 볼 수 있었듯이, 보훈외교는 22개 참전국에 감사 를 전하고 우의를 다지며,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 을 보여줌으로써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국격을 드 높이는 중요한 보훈정책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습 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만이 할 수 있는 유 일한 공공외교가 6·25전쟁의 참전을 통해 혈맹으로 맺어진 22개 유엔참전국과의 보훈외교입니다. 다만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참전용사가 고령화로 점차 줄어들면서, 이 분들이 영원히 기억되고 참전의 인 연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훈외교의 대상 을 참전용사의 가족과 후손들까지 확대하는 것이 대 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봐요.” 실제로 강장관은 지난 7월 18일 수술을 위해 한국 을 방문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및 심장병 환 우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의 한 시설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부는 참전의 역사로 맺어진 참전국과의 연대가 후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엔참 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한 참전용사 후손 초청사업도 실시하고 있는데, 특 히 각국 후손들 중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우리 참전 강장관이 7월 18일 서울시 강동구 명성복지재단에서 수술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및 심장병 환우들을 격려 하고 있다. 프랑스를 방문한 강장관이 5월 7일(현지시간) 파리의 주프랑스 한 국 대사관에서 프랑스 유일의 독립유공자 루이 마랭에게 2015년 추서 된 건국훈장 애국장의 전수 행사를 열었다(이상 국가보훈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