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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한 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21 데 이 특별전은 관람객 등 내외 반응이 좋아 오는 3 월 17일(일)까지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여 올해 준비중인 특별기획전이 있는지 궁금했다. 이에 대한 올해 계획을 들어 보았다. 한관장은 크고 작은 특별전시회가 5번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올해 5번의 중요한 특별기획전을 준비하고 있습 니다. 우선 2월 말에는 조선-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을 기념하여 ‘한-이 수교 140주년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작은 전시회입니다. 4월에는 한국현대 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잊혀지 고 있는 ‘석탄 관련 기획전’을 열 예정입니다. 규모가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6월은 흔히 ‘호국 · 보훈의 달’이라고 하지요? 작년 6월에는 한국과 미국의 전 쟁영웅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올 해 6월에는 6 · 25전쟁(한국전쟁) 참전 16개국 중에서 미국을 제외한 15개국의 무명용사들, 특히 돌아가지 않고 부산의 UN군 묘지에 묻힌 무명의 영웅들을 조 명하는 대규모 특별전을 열려고 합니다. 그리고 9월 에는 ‘나의 현대사 보물’기획전을 준비하고 있습니 다. 이 전시는 격동의 한국현대사를 살아온 우리 국 민들께서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유물, 소장품을 대 여받아 전시하는 것입니다. 꽤 규모가 있을 겁니다. 10월에는 안중근 의사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입 니다. 위탁 유묵 등을 내보이는 의미있는 대규모 전시가 될 것입니다.” 역시 전시 전문가다운 활달한 답변이었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기도 했다. 독립운동 등 근대사 관련 전시 · 운영 방안 역사박물관은 한국현대사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한국근대사 · 독립운동사 관련 자료가 소장되어 있고, 전시 내용도 한국근대사 · 독립운동사 부분 비중이 작 지 않다. 한국현대사는 한국근대사 및 독립운동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독립운동사 관련 전시 내용의 보완이나 교체 전시, 관련 자료의 발간이나 학술회의 계획 등이 있는지 질문했다.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은 3 · 1운동으로 세워진 나 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독립운동 관련 여러 가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방향전 환’을 모색 중입니다. 특히 부근의 서대문구에 있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독립기념관, 대통령 기록관 등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심포지움 이나 학술세미나 등을 공동개최하고, 근현대사 관련 학술자료의 발굴과 활용 등에서 협력한다면 큰 시너 현재 전시중인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동행’ 전시장 입구 ‘동행’ 전시장의 한국인 관람객(앞)과 외국인 관람객(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