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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정태헌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고려대학교 명예교수) 20 2024년 9월 다고 주장했다. 그런 점에서 일본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동과 간토(關東)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 살 등 기본적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는 현실부 터 넘어야 할 일차적 과제로 꼽았다. “역사문제연구소 운영, 자율적으로 잘 돼고 있어” 정교수는 현재 역사문제연구소(사단법인) 이사장 을 맡고있는데, 이미 민간연구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이 연구소의 현황과 전망 등을 간단히 밝혀달 라고 요청했다. 역사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하고 있는 『역사비평』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로 역사학계에 서도 권위있는 학술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앞으로 『역사비평』 발간문제 등에 대해서도 물었다.. 역사문제연구소는 “역사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1986년 2월 설립된 민간 연구단체이다. 이 연구소는 학술지 발행 외에 도 다양한 연구 및 대중활동, 출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단법인의 명 의상 대표가 이사장 이지 실질적인 운영 주체는 소장님과 임 원분들이라고 봐요. 이사장은 이들을 뒷 받침해주는 역할이 지요. 마치 사립대 학과 같습니다. 운 영이 잘 되는 학교 의 구성원들은 총장 을 알지, 이사장을 의식하지 않지요. 이사장으로서 역사문제연구소 사 업을 보면 저도 익숙치 않은 소재와 방법으로 다양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더군요. 『역사비평』이야 40년 가까이 한 번도 결호가 없고 그동안 의미있고 무게 감 있는 글들을 많이 게재해서 이제는 권위를 인정 받고 있지요. 『역사비평』이나 『역사문제연구』는 편 집주간이나 편집책임자가 편집위원회에서 논의해서 독자적으로 필자들과 방향을 선정하고 있고, 이사장 은 전혀 관여하지 않습니다. 뭔가 잘 안되면 이사장 이 개입하겠습니다만,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고 있 다는 것은 상식선에서 잘 꾸려지고 있다는 반증이겠 지요” 아쉬운 남북 역사학자 교류사업 정이사장은 2004년에 설립된 남북역사학자협의 회의 집행위원장과 이사장을 맡았다가, 지금은 이사 로 있다. 그런데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한 간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주최 2024 년 ‘부산에서 만나는 고려궁성전’  포스터(부산 복천박물관 제공)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주관 2024 년 ‘만월대 창작 이미지 공모전’ (한국스포츠통신 제공) 2022년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 박물관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의 ‘개성 만월대 발굴전' 개최 포스터(하남박물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