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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4년 8월 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신적 근간이자 지속 가 능한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강장관이 생각하는 “좋은 국가보 훈, 바른 국가보훈 행정”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1950년 6 · 25전쟁에 참전하여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아버지(고 강갑신)와, 대를 이어 독립운동을 한 시댁의 나라사랑(시할아버지 권준 장군)을 가까이에 서 접하면서 보훈이 무엇이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 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세기 국권상 실, 6 · 25전쟁, 민주화의 위기로 이어지는 시련 속에 서 나라를 되찾고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위기의 순 간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선 조들의 나라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체험을 반영한 솔직한 답변으로 느껴졌다. 그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처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고 이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함으로써 국가의 영속 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 이것이 바로 무형의 인프 라인 국가보훈이라고 봐요. 국가에 대한 자긍 심이 약화되고 ‘독립 · 호국 · 민주’의 역사에 무관심한 젊은 층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미래세대가 국가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신을 담은 보훈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 사회갈 등과 안보위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든든한 국방을 뒷받침함으로써 대한 민국의 미래 번영을 도모하는 정신적 기반 또한 보 훈이지요. 국가의 핵심가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보훈은 대한민국의 미래요, 백년대계인 것입니다. 이에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대한민국의 백년대계 를 만들고, 국가보훈의 기본이념과 같이 국가발전과 통합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각오로 보훈업무에 성심 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긍이 갔다. 내각 국무위원의 1인으로서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지닌 국가보훈 업무를 총괄하는 부 처 수장으로서의 책임감과 각오가 남다르게 다가 왔다. 강 장 관 의 저 서 『 리 더 십 론 』 · 『 조 직 행 동 론 』 ( 시 그 마 프 레 스 2016·2015 발간) 숙명여대 총장 시절(2017.8)의 강정애 장관(대학저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