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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⑦ 기제(忌祭): 해마다 사람이 죽은 날에 지내는 제사 나. 기제(忌祭) ① 기제일(忌祭日): 諱(휘)일이라고도 하며 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말하며, 돌아가시 기 전일을 입제일이라 하고 돌아가신 날인 기일 다음날을 파제일이라고 한다. ② 기제시간(忌祭時間): 과거에는 돌아가신 날 첫새벽(0시 전후) 인시(寅時)를 기준 하여 고인을 모시는걸 정성으로 생각했다. 속설에 닭울음 소리가 나기 전에 지내 야 한다는 말은 미신적인 요소가 있다. 오늘날에는 사회구조상 돌아가신 날(忌日) 저녁 때 모여 지내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③ 제주(祭主): 고인의 장남이나 장손이 맡으나 없는 경우 차자나 차손이 할 수 있다. ④ 참사자(參祀者): 기제사는 고인이 별세한 날 매년 추모하는 의식으로서 순수한 가족적인 행사이므로 고인의 직계가족과 가까운 친인척이 참여하게 된다. 다. 행사(行祀)방법 기제사에는 단설과 합설이 있는데 합설의 경우 상을 따로 차리는 것이 아니고 메와 잔 만 따로이 올린다. ⊙ 준비사항 ① 신위(神位): 옛날에는 지방을 써서 붙이기도 했으나 지금은 영정(사진, 초상화)을 모시고 지낸다. ② 지방(紙榜): 길이 22cm 폭 6cm의 한지에 기입한다. (부모의 경우 顯考學生府君神位 顯妣 儒人 金海金氏神位) ③ 축문(祝文): 고인을 추모하는 내용의 글 ④ 축판(祝板): 축문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는 도구 ⑤ 제복(祭服): 제례때 입는 옷으로 옛날에는 도포에 갓을 썼 으나 지금은 대부분 평상 복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