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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의 성지 신흥무관학교┃17 신흥무관학교는 국권침탈을 전후한 시기에 신민회의 독립군기지 건설과 독립군 교육의 의지가 결합하여 서간도 유하현 삼원포 일대에 창설한 항일무장독립투쟁의 성지이며 독립군 양성의 산 실 이었다. 1910년 8월 경술국치 이후 중국 서간도로 망명한 신민회 회원들은 1911년 4월 유하현 삼원포 추 가 가 대고산에 한인자치기관인 경학사를 조직하고, 그 부속기관으로 신흥강습소를 설립하여 일면 농 산업증진, 일면 독립군 교육의 방식으로 항일무장독립전쟁을 준비하였다. 1919년 3.1혁명 후 수많은 청년, 애국지사들이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로 오자, 유하현 고 산 자에 본교를 설립하고, 합니하, 쾌대무자, 하동자 등지에 분교를 두어 1920년 8월까지 3,500여명의 독 립군 장병을 양성하여 항일무장투쟁 25년의 근간을 마련했다. 서간도 항일무장독립군의 중심이 되 었던 신흥무관학교, 신흥학우단, 독립군비밀기지 백서농장 유적지 등은 독립군의 성지이다. 신흥무관학교 본교 유적지 (길림성 유하현 전승향 대두자촌) 신흥무관학교 분교 유적지 (길림성 통화현 합니하) 1919년 3.1독립만세의거 이후 만주로 망명해오는 청년들이 항일무장투쟁의 훈련을 받았던 합니하 분교 유적지 항일독립전쟁 독립군 장병을 양성하다 독립군의 성지 신흥무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