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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 의열단, 한국독립군, 한국광복군,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 서간도 류하현에 도착한 이회영과 가족, 동지들은 1911년 일제감시를 피하기 위하여 농업 생산과 교육을 위한 동포 자치단체 경학사를 세운다. 독립사관 양성소 신흥강습소(신흥무관학교)는 경학사 부설기관으로 설립한다. 큰 흉년과 중국인들이 품은 경계심과 간섭 등으로 갖은 고초가 따른다. 학교가 들어설 땅을 구하기 위하여 이회영은 베이징으로 가서 과거 서울에서 인연을 맺었던 위안스카이 총통의 도움을 받아 토지와 입적문제를 해결한다. 첫 입교생 40여 명으로 신흥강습소는 학교문을 열었는데 학비는 무룡고 학생들은 이회영의 집에 머물면서 공부하고 군사훈련하고, 또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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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칼'을 갈던 곳 백서농장. 백서농장은 1915년 무렵 신흥학우단과 부민단 간부들이 중심이 되어 통하현 제8구 관할 8리초 5관하에 '소배치'에 설립한 병농일치 학교(군영)다. 대부분 신흥무관학교 출신 청년들을 독립전쟁을 지속하기 위한 무장대로 양성하고자 군사훈련과 농사를 병행했다. '만주벌 호랑이' 김동삼이 이끄는 백서농장 훈련 강도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