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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초당(草堂)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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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초당(草堂) 터
서울특별시 은평구 녹번동 126-10번지 이곳은 민족시인 정지용의 자취가 남아있습니다. 1948년 당시 이화여전(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겸 경향신문 주필이었던 정지용은 모든 사회활동을 중단하고 이 터에 'ㄱ'자 6칸 초가를 짓고 1950년 납북되기 전까지 작품 활동에만 몰두하였습니다.
기존 시선(詩選)을 비롯 〈문학독본〉,〈산문〉등 그의 시세계와 삶의 태도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바로 이 시기를 전후로 출판ㆍ간행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당시 시인이 살았던 초당의 원형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