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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포천성당(舊 抱川聖堂)은 등록문화재 제271호로 등록되어 있다. 1955년 독실한 신자로 포천 지역에 주둔하던 6군단장 이한림[가브리엘] 장군이 건립하여 같은 해 12월에 봉헌식을 가졌다. 연면적은 189.98㎡이며 1동, 1층 건물이다. 1990년 취객의 방화로 성당의 목조 마룻바닥, 목조 지붕틀이 전소된 후 포천 본당 아래에 새로 건물을 짓고 옛 성당을 역사 보존 차원에서 남겨두었다. 고딕 양식이 가미된 장방형 평면의 석조 성당으로 정면 중앙의 종탑과 화강석 조적조의 포인티드 아치창, 두꺼운 벽체, 버트레스 등이 특징이다. 종탑과 뾰족아치 창호, 단일 홀의 강당형 평면 구성, 화강석 조적 구법은 6·25 전쟁 전후로 건축된 석조 건축물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6·25 전쟁 이후 세워진 석조 교회 건물은 많지만 군부대가 세운 것으로서 유일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출처 : 경기문화유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