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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무소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교회
1908년 7월에 설립된 대구형무소는 사회로부터 격리된 범법자와 형이 확정된 수용자들을 교정 교화하여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었습니다. 3.1운동 시기에는 5천여 명의 독립운동가가 수감되었으며, 이는 당시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지사가 가장 많이 투옥된 형무소 중 하나였습니다. 1979년에는 대구형무소 사형장 터에 삼덕교회가 십자가를 세우기 위해 이전되었습니다.
옛 대구형무소 상징조형물
옛 대구형무소 상징조형물은 핍박의 상징인 쇠창살에 갇힌 민족시인 이육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참혹한 역사가 일어났던 장소에 항일정신을 느끼고 잊혀가는 선열들의 고결한 희생을 기억하고자 세워졌습니다.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국 해방을 위해 투쟁하고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정신과 의지를 영원히 기억하고자 역사적인 장소인 이곳에 대구형무소 역사관이 조성되었습니다. 대구에서 민족해방에 기여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며,
그들의 투쟁과 희생을 생생하게 전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