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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홍석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 17 데, 이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원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정부조직개편입니다. 그러나 지금 국회의 민주 당이 다수당이어서 전 부처 개편을 하지 못하고 있 죠. 그나마 극히 일부분 개편하게 되었는데, 그 중 국 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한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독립과 호국, 민주화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 은 것이 없죠. 하지만, 저는 국가보훈부로 승격한 이 후 더 관심을 갖고 해야하는 일이 바로 순국선열에 대한 재조명이라고 봐요. 저도 이번에 순국선열유족 회가 공법단체로 설립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 의한 바가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를 해서 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의원이 본 회를 공법단체로 설립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한 사실은 정말 만시지탄의 필 요한 것이다. 앞으로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상 정되어 확정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그 의 발언이 계속되었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 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국가 의 기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보훈정책이 실현되어 순국선열의 위상을 확립하고, 유족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여당이 관심을 갖 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 순국선열유족회 공법단체 설립법안 발의 지난 7월 6일 홍의원은 국가유공자 중 최고의 예 우를 받아야 할 순국선열이 광복 78주년을 맞이하는 동안까지 형식적인 묵념만 하고 실질적 예우가 매우 미흡한 현상을 지적하며,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 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추후 이 법률안의 본회의 상정과 통과를 위해 어 떤 노력을 기울일 생각인지 간단히 밝혀주기를 요청 했다.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최고의 예우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순국선열의 경우 상대적 으로 공적 발굴이 어렵고 예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7월 6일, 순국선열유족 회를 공법단체로 설립하여 순국선열에 대한 공적 발 굴 및 연구는 물론, 교육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 한 국가유공자단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홍의원은 역시 고위공무원 출신답게 법안 발의 전 에 법안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국가보훈부 담당 공무원들과 수차례 협의를 했다고 한다. 또 독립유 공자와 그 유족·후손들이 결성한 대표적 단체인 광 복회 이종찬 회장을 직접 찾아 뵙고, 순국선열유족 회의 공법단체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주도면밀한 발의였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 나 광복회도 순국선열유족회의 공법단체 설립의 필 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 해나갈 것을 밝혔다. 그는 동료 의원들, 특히 국 회 정무위원회 위원들과 소통도 지속하면서 법안이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말 반갑고 든든한 소식이었다. 홍의원은 여론 등 사회분위기 조성도 중요하다고 했다. 순국선열의 위상 확립과 유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며, 그렇 게 될 때 정의롭고 공정한 보훈이 이뤄졌다고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