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page


17page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 소속이었던 이 경감은 3년 전 의암호에서 인공수초섬이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정을 탄 채 출동했다. 그리고 춘천시 환경감시선 직원 등을 구하려다 순찰정이 전복되는 바람에 순직했다. 시신은 이틀 뒤 사고 지점에서 3km가량 떨어진 하류에서 발견됐다. 1991년 7월 경찰에 입직한 이 경감은 29년 동안 춘천시와 양구군 등에서 근무했다. 1998년 해기사(소형 선박 조종) 면허를 취득한 후에는 주로 소양호와 의암호에서 순찰정 업무를 맡았다. 인명 구조와 사고 예방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찰청장 표창 3회, 강원경찰청장 표창 5회, 춘천경찰서장 표창을 10회 받았다.출처 :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