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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3.8 독립만세시위 1919년 3월 8일 오후 4시, 약 800명의 군중이 큰장(서문시장)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독립만세를 삼창하였다. 1천여명으로 불어난 군중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외치며 경상감영길, 종로, 동성로를 거쳐 이곳(옛 달성군청)까지 행진하였다. 일제 군경의 폭력진압으로 많은 부상자가 생겼고 157명이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