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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복작전 후 해병대사령부 터
이곳은 서울수복작전 성공 후 해병대사령부가 자리 잡았던 장소이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창설됐다. 전쟁 발발 당시 제주도에 있던 해병대사령부는 서해안 등지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미 제1해병사단과 함께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된 해병대는 행주나루에서 한강도하에 성공한 후 서울로 진격했다. 연희고지에서 북한군과 치열하게 전투를 벌여 서울수복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1950년 9월 27일 중앙청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수훈을 제웠다. 9월 28일 서울수복에 성공한 해병대사령부는 한성중학교로 이전해 전투를 지휘했다. 서울수복작전에서 발휘한 해병대의 용맹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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