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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 대통령장│이은찬(李殷瓚) 1907년, 일제는 헤이그 특사를 빌미로 광무황제를 강제 퇴위시켰다. 이 일로 전국 각지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 제에 대항했다. 하지만 일제는 전면적인 공격으로 초·중기 의병전쟁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유림세력을 서서 히 제거해 나갔다. 이런 시기에도 경기 북부에서 최대의 연합 의병을 이끌고 활약한 유생 출신의 의병장이 바로 이 은찬 선생이다. 한 번의 실패로 멈추지 못한 구국의 신념 이은찬 선생은 1878년 강원도 원주군에 서 태어났다. 아쉽게도 선생의 성장과정이 나 학통은 알 수 없다. 다만 선생의 활동 무 대와 의병 동지들을 고려할 때 화서 학통 의 인물로 여겨질 따름이다. 선생이 처음 의병을 일으킨 시기는 명성 황후 살해 직후인 1896년으로 국모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이기찬, 조동호, 이기하 등 과 경상북도 김천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각지에 의병 모집 격문을 발송하고 금릉의 무기고를 습격해 13도 전국의병연합 탄생시킨 유생 출신 의병대장 13도창의군을 조직해 서울진공작전을 기획한 대한제국 시기의 의병장이다. ● 1878년 강원도 원주 출생 ● 1986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의병 거의 ● 1907년 강원도 원주에서 의병 거의, 13도창의대로 구성 ● 1908~1909년 의병장으로 임진강유역에서 일군과 교전 ● 1909년 일본 경찰에게 사로잡힘 ● 1909년 6월 27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사형, 순국 ●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핵심공적 주요약력 을미의병 당시 원주는 의병들이 일시 주둔하거나 혹은 2~3개월 유진하는 장소 였다. 이때 의병들의 주둔지로 남아있는 곳이 바로 의병뜰로 알려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