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page


15page

한내장 4,3만세운동을 이끈 장문환(張文換) 장문환은 1887년 1월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 375번지에서 출생하 였다. 그는 당시 상궁리 이장을 맡고 있었다. 한내장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서 인한수가 순국하고 주민들이 부상을 당하는 등 헌병 들의 무력 진압에 장문환과 주민들은 크게 분노하였다. 그리하여 이들 14~5명이 힘을 모아 인한수의 시신을 운구하여 헌병주재소에 안치하였다. 그리고 장문환은 주재소 안으로 들어가 주재소장 육군헌병 오장 지촌송태랑(志村松太郎)에게 "어떤 연고로 인민을 살해했느냐? 죽은 자를 소생시켜라!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들 모두를 죽여라" 라고 맞섰다. 이에 헌병 오장은 장문환을 비롯하여 군중들에게 해산하라고 강압적으로 대치하였으며, 이들은 그에 굴하지 않았다. 군중들과 헌병들의 대치 상태가 지속되었고, 장문환과 군중이 주재소 밖으로 나가자 헌병 오장은 인한수의 시신을 주재소 밖으로 내놓았다. 이 모습을 본 장문환은 헌병 오장을 죽이겠다며 오장의 가슴을 가격하였다. 결국 장문환은 헌병에게 체포되어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뤘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92년에 애족장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