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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김도형 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전 연세대학교 교수) 15 “지금은 2014년에 간행했던 『근대 한국의 문명전환과 개혁 론-유교 비판과 변통』이라는 책 의 후속편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근대개혁 과정에서 유교 를 어떻게 처리(비판과 변통)하 느냐,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서양 의 근대문명을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하느냐에 따라 여러 모양으 로 제기되었고, 이것이 또한 당 시의 사회운동으로 연결되었다 고 봅니다. 근대개혁기를 다룬 책에 이어 일제시기의 유교 문 제를 책으로 정리하려는 것입니 다. 일단 임시로 제목을 『신문화 와 전통-유교 비판과 변통』이라 고 했어요. 앞의 책과 부제(副題) 는 같지요.” ‘연세 학풍’ 연구 등 연세대 교사 정리작업, 다수 연구자 양성도 그는 1981년 28세의 젊은 나 이에 일찍 계명대 교수가 되었 고, 2천년부터 거의 20여 년간 연세대 사학과에서 한국근대사 를 집중적으로 연구·교육했다. 따라서 한국근현대사(한국사)에서 ‘연세(사학과) 학 파(학풍)’로 부를 수 있을만큼 어떤 특징이나 학풍을 말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또 그는 한국학계에서 보 기드물게 오랜 문과(文科)의 전통이 있는 연세대 사 학과에서 많은 석사·박사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 져 있다. 특히 김이사장은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 문학교의 연구·교육과 학풍 등에 관련된 『민족문화 와 대학』, 『연희전문학교의 학문과 동아시아 대학』 연세대 국학연구원장 재직시 중국 연변대학에서 윤동주 학술회의를 개최한 김이사장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2017년 5월, 연세대 제공) 2017년 11월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취임식 직후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 정동영 의원(왼쪽 두 번째) 등 내빈과 기념촬영한 김이사장(가운데, 동북아역 사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