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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정원림 이 정자는 고려 공민왕 때 북도안무사(北道按撫使) 겸 병마원수(兵馬元帥)를 거쳐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지낸 전신민(全新民)이 세운 것이다. 전신민은 고려가 망한 후 두문동(杜門洞) 72현과 함께 두 나라를 섬기지 않을 것을 다짐하여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내려와 은거하면서 독수정(獨守亭)을 건립하였다고 전한다. 독수정이란 명칭은 이백(李白)의 시에서 따온 것으로 높은 절개를 나타낸 것이다. 독수정은 북쪽을 향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아침마다 송도(松都, 지금의 개성)를 향해 절을 하기 위함이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에 중앙에 방이 있는 팔각 지붕의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