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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항일무장투쟁의 별 김경천 사령관 1888~1942
김경천은 1920년대 노령 연해주에서 영웅적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전설적인 항일의병장이다. 그는 3.1운동 직후 일제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연해주로 망명하여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일관된 헌신과 희생을 삶을 살았다. 1919~1922년에 마적과 일본군및 러시아 백군고 싸워 혁혁한 전과를 올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설적인 김장군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936년 소련 정부로부터 근거 없이 탄압받아 체포되었고 러시아 북부 꼬미자치공화국 수용소에서 복역하다가 1942년 1월에 사망하였다. 1956년과 1959년에 소련 군사재판에서 재심되어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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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천과 아내 유정화. 이 사진은 김경천이 오랜만에 환국하여 유정화와 혼인을 치르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1~2년이 지난 1915년 봄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