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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병운동의 영웅 홍범도 장군 1868-1943 홍범도는 천민출신으로 의병장이 되어 타고난 게릴라전술을 구사하여 일본군의 간담을 서늘케 한 명장이다. 홍범도는 1894년부터 항일무장투쟁의 길에 들어섰고 1907년 11월부터 1908년 9월까지 연해주를 넘나들며 4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전투를 처렀다. 1920년 6월에는 보잘 것 없는 병력으로 봉오동에서 일본군을 크게 무찔렀고(봉오동전투), 같은 해 10월에는 대한독립군단을 이끌고 김좌진의 북로군정서군을 도와 일본 정규군 1개 대대병력을 섬멸하는(청산리 대첩)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1937년 연해주의 모든 고려인인과 함꼐 강제이주를 당했고 이후 카자흐스탄 크졸오르디 고려극장의 수위장으로 일하다가 1943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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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의 새 아내 이인복과 그녀의 아이. 홍범도는 본처와 자식들이 모두 일경과 일본군에게 죽음을 당해 오랫동안 혼자 살아왔다(1929년 연해주 한까호수 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