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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14 2023년 5월 을 극복하며 떳떳하게 살아온 모친의 영향으로 매 사에 매우 적극적이며 자신있게 나서는 것으로 보였 다. 전문성을 살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연구기 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이끌어 가는 전문가로 공채 절차를 거쳐 임명되었다. 김원장과 취임 축하 인사를 나눈 뒤 연구원에 대 해 간단히 소개를 부탁했다. 연구원의 설립 목적이 나 운영 취지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일반 독자나 국 민들에게는 아직 생소하지 않나 생각되기도 했다. 이에 김원장은 특유의 부드러우나 자신있는 목소리 로 분명히 말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기본법’에 설립근거 를 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문화·관광·콘텐츠 분야의 국책연구기관입니다. 또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관련 분야의 통계를 작성하는 유일한 통계작 성 기관으로서, 문화예술 지식정보시스템(ACKIS), 관광지식 정보시스템(TourGo), 통계포털 시스템(문 화센터) 등 수요자 중심의 통계정보 제공을 통해 국 민행복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문화·관광·콘텐 츠 연구를 주도하고 있지요.” 문화예술 지식정보시스템, 관광지식 정보시스템, 통계포털 시스템 등의 용어는 좀 생소했다. 김 원장 은 이러한 시스템은 대부분 관련 기관이나 단체, 전 문가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홈페이지(www. kcti.re.kr)로 접속하면 이제 일반 국민들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며, 많은 활용을 당부했다. 김원장은 부임 이후 특히 ‘평가지표’ 개발에 중점 을 두고 있다고 강조한다. 부임 직후부터 각종 관련 통계를 연구원에 게시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하고 있다. 인터뷰 직후 연구원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매 주 ‘문화체육관광 주요지표’가 공개되고 있었고, 매 월 ‘문화체육관광 분야 수출입 동향’ · ‘관광레저 소비 지출 경제동향’이 제공되고 있었다. 매우 유용한 정 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임무는 갈수록 중요해 질 것 같다. 김원장은 연구원 본연의 임무를 강화해 국민에 다 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1년 동안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 습니다. 정책연구기관이라는 특성상, 정부나 학계, 현장 전문가 등과의 네트워크가 중심이 되는 구조입 니다. 연구원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지도는 낮을 수 있죠. 취임 이후 이런 문제에 대해 개선 필요성을 느 꼈지요. 연구원이 일반 국민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 고 정책연구 및 활동의 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노력 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국민과 현장 중심의 연구, 미래 예측과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를 확대하고, 연구원의 성과를 국민들이 자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정보서비스와 성과 홍보를 적극 펼칠 예정입니다.” 실제로 김원장 부임이후, 4회에 걸쳐 머니투데이, 서울경제, 아주경제, 영문 신문인 코리아타임스 등 김세원 원장의 주요 학술저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