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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문화로 만나는 세상 138 2024년 5월 BOOKㆍ화제의 책 안성 전국 제일의 3 · 1운동 성지! 윤 우 지음, 백산서당 펴냄 1919년 4월 1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에 있었던 경기도 안성군 원곡 · 양성 만세시위는 두 지역을 오가며 경 찰관주재소와 면사무소, 우편소 등 일제 관서를 공격하는 등 공격적으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는 점에서 특별 히 주목받아왔다. 안성 3 · 1운동은 ‘3 · 1운동의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불릴만큼 격렬한 양상을 보였다. 저자 는 이 책에서 이러한 안성3 · 1운동을 ‘4 · 1독립항쟁’으로 평가하며 독특한 주장을 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근거와 가치, ‘4 · 1독립항쟁’의 전말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끝에 부록으로 기념시설을 안내하 고 있다. 세월호, 다시 쓴 그날의 기록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 지음, 진실의힘 펴냄 2016년 『세월호, 그날의 기록』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토대를 놓은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기록팀)이 지난 10년 동안 쌓인 질문을 다시 던지며, 진실의 조각들을 모아 분석한 『세월호, 다시 쓴 그날의 기록』을 내놓 았다. 이 책은 특히 2017년 선체 인양 후 이뤄진 선박조사위 등의 침몰 원인 조사, 특별검사의 수사, 해경지휘 부에 대한 검찰 특수단의 수사와 재판기록은 물론 네덜란드 해양연구소 마린(MARIN) 등 해외 전문기관의 조 사와 시험, 대한조선학회의 공식 의견 등 지난 10년 동안 쌓인 모든 자료를 새로운 관점으로 검토·분석했다. 선 원들은 세월호를 “대한민국에서 제일 위험한 배”라고 불렀다. 기록팀은 그 이유를 정밀하게 추적해 세월호 침 몰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정리했다. 하룻밤에 읽는 독일사 안병억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14년간 프랑스 대통령을 지낸 프랑수아 미테랑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독일군의 포로가 됐다. 그는 ‘독일’ 에 대해 “철학자 칸트와 대문호 괴테의 나라가 어떻게 히틀러 같은 괴물을 낳았을까?”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이런 발언은 독일 역사의 핵심을 관통한다. 고대 로마의 변두리, 수많은 제후국으로 분열된 역사, 숱한 위 기에 휩쓸릴 수밖에 없는 지리적 조건. 그런데도 독일은 유럽의 심장이 되어 21세기 오늘날 유럽을 이끈다. 이 책은 게르만족부터 올라프 숄츠 총리의 집권기까지를 아우르며 독일 역사 전체를 단숨에 가로지른다. 독일과 주위 세계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공시적으로 접근하며, 주요한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 형식으 로 쉽게 풀어낸 최적의 개론서다. 부의 세계사 - 풍요의 탄생, 현재 그리고 미래 윌리엄 J. 번스타인 지음(장영재 역), 포레스트북스 출판 지은이는 450년 전으로 돌아가 인류가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일으키고, 전 세계에 사회적 풍요를 흐르게 만든 원인인 ‘재산권’, ‘과학적 합리주의’, ‘자본시장’, ‘운송과 통신의 발달’이라는 네 가지 틀을 이용해 부국과 빈국 사이에 격차가 벌어지게 된 원인, 먼저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와 이들을 따라가는 나라, 전혀 성장하지 못한 나라 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경제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술한다. 현대의 풍요가 처음으로 탄생한 네덜 란드와 영국의 경제 발전의 역사, 이 나라들의 뒤를 따른 프랑스, 스페인, 일본의 역사 그리고 이슬람 국가와 라 틴아메리카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소재로 번스타인 작가가 그려낸 ‘부의 보물지도’를 통해 독자들은 앞 으로 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통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