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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만나는 세상 137 백제금동대향로 등 특별 전시 2024.12.7 ~ 2025.3.3까지 기획전시실서 국립대구박물관은 개관 30주년 을 맞아 특별전 ‘향의 문화사: 염 원에서 취향으로’를 개최한다. 이 번 전시는 기존 브랜드인 ‘복식문 화’에서 나아가 새롭게 브랜딩 된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전 시이다. 그 첫걸음으로 준비한 주 제는 삼국부터 조선까지 옛사람 들의 일상을 채웠지만, 지금은 잊 힌 '향 문화'이다. 향(香)은 일상부 터 취향, 종교까지 다양한 용도에 서 사용되었던 실용품이자 사치 품, 종교적 신성함을 담은 물건이 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처럼 폭 넓은 향 문화를 톺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370여 점의 전시품과 옛사람의 향을 담은 특별전으 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문의는 053- 768-6051. 도 여겨진다. 이처럼 뱀은 두렵지 만 정의롭고, 징그럽지만 경이로 우며, 익숙하지만 신성한 존재가 되어 우리와 함께 살아왔다. 이번 전시는 뱀띠 해를 맞아 뱀과 함께 살아온 인간의 모습을 살피고자 기획되었다. 뱀이라는 동물에게 천 개의 얼 굴을 만들어준 인간의 복잡한 마 음을 넘어서서,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만사형통’한 을사년 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주요 전시 내용은 뱀에 대한 인간의 복 합적 인 인식이 담긴 전 세계의 민속문 화이며, 전시자료는 뱀 관련 유·무 형 자료 60여 점이다. 전시구성은 1부 ‘총명한 뱀’, 2부 ‘두려운 뱀’, 3부 ‘신성한 뱀’이다. ■ 2월에 주목되는 전시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향의 문화사: 염원에서 취향으로’  글 l 편집부            사진 l 국립대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