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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만나는 세상 135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 기념 행사 초청… 오세혁 PD “감회 새롭다” 뮤지컬 ‘제시의 일기’가 중국 상하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독립운동가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제시의 일기’가 4월 11~13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낭독공연을 선보인 다”며 “임시정부 수립기념식에 초청돼 축하공연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은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 11일) 105주년을 맞이해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전시회 ‘대한민국임시정부 : 거대한 뿌리’를 3월 26일~5월 4일 개최하고,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음악공연과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총 5부로 구성한 전시회에서는 상하이에서의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요인들의 귀국 과정, 서울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 관련 유물 67점을 만날 수 있다. 뮤지컬과 관련한 한·중 서적과 사진 자료들도 함께 전시해 색다른 문 화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연된 ‘제시의 일기’는 독립운동가 양우조·최선화 부부가 중국에서 딸 제시를 낳고 8년간 썼던 일기로 출간된 동명의 책이 원 작이다. 어린 부부의 육아기와 임시 정부 내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상을 담았다. 이번 낭독 공연에는 배우 안유진·최우리·고상호·임찬민· 정새별이 출연한다. 오세혁 총괄 프로듀서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있고, 지금의 ‘제시의 일기’와 같은 뮤지컬이 탄생할 수 있었다. 상해 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분들은 물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제시의 일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제시의 일기’, 중국 상하이서 낭독 공연 4월 11~13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공연 * 안유진 · 최우리 · 고상호 · 임찬민 · 정새별 등 출연 독립운동가 부부 이야기 4월 화제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