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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Photo News 133 사단법인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회장 이동일)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4월 8일부터 10일까지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권위택)에서 ‘항일독립전쟁 50년 역사유적 강연 및 사 진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문경여고의 협조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 민정신으로 승화, 함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문경지역 출신인 순국선열유족회 김두 식 부회장은 ‘광복80주년 기념 전시회’를 고향에서 출발하고자 올해 첫 전시회를 문경여 고에서 개최하도록 적극 노력하였다. 사진전은 1910년 경술국치~1945년 광복까지 항일 무장독립투쟁의 역사와 유적지 사진 판넬 80점, ‘항일독립전쟁의 거룩한 울림’ 역사유적 판넬 60점 등 총 140점이 역사 순으로 전시됐다. 전시 관람 후 학생들이 소감을 나누는 시 간도 가져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최범산 순국선열유족회 역사교육원장은 1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열강을 통해 “만주대륙, 우리민족 의 역사와 유적은 살아있다”면서, “항일무장투쟁 50년 역사, 그 거룩한 울림, 우리민족의 시원 백두 압록, 두만 송화강의 역사여행”을 자세히 소 개 했다. 한편, 황용건 운강이강년기념관 관장은 “문경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순국선열중 한분인 운강 이강년선생을 비롯하여 일본에서 항일투쟁한 박 열, 미주 독립운동가 천세헌 등 91분의 독립운동유공자가 있다. 그래서 이제는 순국선열유족회를 비롯한 광복운동 단체 등과 함께, 지역에서 나 마 우리 모두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열들께서 피흘려 지킨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는 사회 각 분야에서 분 열과 갈등, 혼란이 끊이지 않는 오늘의 현실을 볼 때, 순국선열유족회의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행사가 매우 뜻깊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좀 더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을 어떻게 가꾸고 이어나가며,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물려주어야 할것인가를 고민하는 계기로 만들어나가야 한다. 특 히 독립전쟁 현장의 많은 자료와 사진들은 근현대사 연구자를 비롯한 관련단체 등 관심있는 분들은 꼭 한번 봐야할 중요한 기록물이다. 그리 고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이때 되도록 전국의 많은 학생들에게도 알려 주는 기회를 더욱 많이 가지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 회 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년 4월 8~10일, 경북 문경군 문경여자고등학교 순국선열유족회, ‘항일독립전쟁 50년 역사유적 강연 및 사진전’ 개최 국가보훈부는 1919년 4월 11 일,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공식화하며 최초의 민주공화 제 정부를 수립한 대한민국임 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그 법통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106주년 대 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을 4월 11일 오전, 국립대한 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 회장과 이종찬 광복회장 등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후손, 정부 주요 인사, 17개 보훈단체장,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 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면서 희망과 통합 그리고 위기 극복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 했다. 한 권한대행은 기념식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 안팎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임 시정부에 대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주인이 돼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가 담긴 우리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라며 " 임시정부는 광복의 순간까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민족의 버팀목으로 그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독립 선열의 고귀한 희 생으로 세계 속 당당한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숭고한 독립 정신이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년 4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