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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순국선열 Photo News 132 2025년 5월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벌이다 순국한 독립운동가 추산 정훈모 선 생(1888~1939)의 제86주 기 추모식이 4월 7일 오전 11시, 예천군 풍양면 우망 리 쌍절암 생태숲길 입구 추 모비 앞에서 거행됐다. 이 날 추모식에는 김학동 예천 군수를 비롯해 박재길 군의 회 부의장, 최병욱 군의원, 이경수 풍양면장 등 지역 인사들과 정훈모 선생의 후손 및 문중,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해 선생 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추산 정훈모 선생은 1914년 27세의 나이에 고향을 떠나 만주로 망명, 대한독립단 창단과 성동학교 설립 등에 참여하며 독립군 양성에 힘썼고, 25년간 가족과 떨어 져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 1939년 총상과 고문 끝에 순국했다. 그의 유해는 아직도 고 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정지영 기념사업회 대표는 “추산 선생의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 리가 누리는 자유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예천군이 독립운동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 를 후원하고 고향에서 첫 공식 추모제가 열리게 된 데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정정미 종친회장 은 “2019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위패가 봉안되고 고향에 기념비가 세워졌으며, 앞으로도 후손 들에게 선생의 뜻을 전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훈모 선생은 예천 우망리 출신으로, 이 마 을에는 그를 비롯해 총 네 분의 독립운동가가 배출돼 지역의 자긍심이 되고 있다. 2025년 4월 7일, 경북 예천군 경북 예천군 풍양면 추모비 앞 대한민국의 얼, 독립정신 광복의 빛을 되찾게 한 숭고한 희생을 기 억합니다.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를 개인의 안위와 행복보다 소중하게 여긴 선각자들. 어두운 현실에 희망의 불씨를 피운 순국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오 늘이 있습니다. 이제 순국선열의 희생정 신을 되살려 겨레의 미래를 다시금 밝힙 니다. 어두웠던 시절, 아름다운 눈물로 광 복의 빛을 환하게 밝혀준 순국선열, 그 정 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순국선열 Photo News 독립운동가 추산 정훈모 선생 제86주기 추모식 거행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는 4월 7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최재형 순국 105주기 추모식 및 제6회 최재형상 시상식 을 개최했다. 문영숙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독립지혈사를 쓴 박은식 선생은 ‘연해주에 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은 최재형의 은 덕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어 “1962년에 받은 서훈(독립장)도 연해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에 비해 현격하게 낮게 적용이 됐는데 광 복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반드시 서훈이 재조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추모사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상 속 에 살아있는 보훈정신을 통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히 영화 ‘하얼빈’에서 최재형 역을 맡았던 배우 유재명이 최재형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최재형 선생이 조직한 동의회 취지문을 낭독했다. 또 105주기 추모식 장에서 제6회 최재형 상 시상식도 가졌다. 단체상에 삼구아이앤씨 구자관 책임대표사원과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연구소 이태룡 소장이 받았고, 활동가 상에 김동우 작가와 민복기 대구 의사협회 회장이 받았다. 올해 처음 제정된 특별상은 2024년에 작고한 고 정민수(최재형기념사업회 홍보대 사) 씨의 봉사와 헌신을 치하하는 의미로 특별상을 제정해서 위로금과 함께 정민수 씨의 아들에게 전달했다. 2025년 4월 7일,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 “최재형 페치카 정신 혼란스런 시국 구국의 원동력”…최재형 순국 105주기 추모식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