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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Network   함께해요, 나라사랑 순국선열 Photo News 130 2025년 1월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공동대표 김승환, 황운하)는 신채호(1880∼1936) 선생 탄신 144주년 기념식을 지난 12월 8일 생가지인 대 전 광역시 중구 단재로 229번길에서 거행했다. 언론인이자 역사학자, 독립운동가인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선생은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행 동하는 지식인이었다. 그는 할아버지의 처가인 대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뒤 본향인 청주에서 수학하고 구국계몽운동과 독립운동을 펼쳤다 . 황운하(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대표는 “단재 선생께서 몸소 보여주신 민족의 자주성, 역사에 대한 올곧은 태도, 조국에 대한 헌신을 사표로 삼 아, 단재 선생께서 꿈꾸시는 나라를 위해 우리 후손들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단재 선생 손부 장소영, 증손 신 정윤 등을 비롯해 각계의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엄혹한 시절 부러질 지언정 꺾이지 않는 단심으로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 해 투쟁한 선생의 일생을 선생이 남긴신 시와 시가, ‘조선혁명선언’ 등을 재구성한 시극을 통해 회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 12월 8일, 대전광역시 중구 단재로 229번길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44주년 기념식 거행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 의거’로 조선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매헌 윤봉 길(1908~1932) 의사 순국 92주기 추념식이 12월 19일 고인의 묘소가 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렸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 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와 약전봉독, 어록낭독, 추념식사 및 추념사, 헌화·분 향, 윤봉길의사의 노래 및 추모가, 묵념, 유족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 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윤 의사의 의거는 온 겨레에 독립의 희망을 안겨줬 고 일제에 항거했던 애국 청년들에게는 독립운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심어주 는 계기가 됐다”라며 “광복 8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우리 국민, 특히 미래 세 대들에게 독립유공자들이 일군 자랑스러운 역사와 숭고한 정신을 기억·계승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의사는 1930년 중국으로 망 명한 이후 1931년 4월 26일 백범 김구(1876~1949)가 이끌던 ‘한인애국단’ 에 가입했고 사흘 뒤인 4월 29일 상하이 소재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전승 경축식 단상에 폭탄을 던졌다. 이 의거로 시라가와 대장과 카와바다 거류민단장이 사망했고 노무라 중장과 시게미쓰 주중공사 등이 중 상을 입었다. 2024년 12월 19일,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  일제에 ‘폭탄’ - 윤봉길 의사 순국 92주기 추념식 열려